스토리/푸드
한국 명절 선물세트의 무게추가 비싼 것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연주의 PB 확대와 유럽 프리미엄 식재료의 부상이 그 흐름을 보여준다.

2026년 명절 선물 시장의 무게추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CJ뉴스룸과 유통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명절 시장의 키워드는 '가치 소비'다. 한우와 과일 같은 전통 강자가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그 옆자리를 자연주의 식품과 유럽 프리미엄 식재료가 빠르게 채우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자연주의'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확대했다. CJ제일제당도 실속형과 트렌드형을 모두 아우르는 설 선물세트 라인을 약 200종 규모로 늘렸다. 가격보다 가치를 따져 고르는 소비자가 늘면서 카테고리 자체가 두꺼워졌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최근 명절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흐름은 유럽 프리미엄 식재료 기프트 세트의 부상이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향미 소금이 묶음 구성에 함께 들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받는 사람의 격식과 일상 사용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카테고리 확대의 배경이다. 가격대는 5만~15만 원 사이의 '정중한 프리미엄' 구간이 가장 두텁고, 시험성적서와 산지 표기가 함께 제공되는 제품이 신뢰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 흐름의 교차점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자리한다. 매일 쓸 수 있는 일상성, 단일 산지와 콜드프레스 같은 명확한 표기, 유럽 프리미엄 식재료의 대표 카테고리라는 이미지가 한데 모이기 때문이다. 명절 EVOO 세트를 고를 때는 유통기한뿐 아니라 압착일자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선물세트 발송이 본격화되는 명절 2~3주 전 시점에 신선도가 가장 잘 유지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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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 CELESTE 편집팀
단일 품종 EVOO 라벨에 자주 적힌 시음 노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린 노트와 페퍼리, 쓴맛의 단서를 정리했다.
OLEA 에디터

Business Research Insights 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선물 시장은 2024년 약 332억 달러에서 2033년 538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웰니스 카테고리가 성장의 중심에 있다.
OLEA 에디터